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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ta
호주 시드니에 가면 꼭 들려야할 관광 명소가 하나 있습니다.바로 갭팍(Gap Park)이라는 곳입니다. 뷰가 참 좋습니다. 여기서 몇시간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중간중간 들어가지 못하게 철책이 있습니다. 자살 방지용이라고 합니다.왜 사람들은 이렇게 멋진곳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할까요?가이드가 나와 여기가 빠삐용이 절벽에서 뛰어내린 장소라고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어릴적 이 영화를 봐서 스티브 맥퀸이 주인공이라는 외엔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영화에 대한 기억이라곤 주인공이 바퀴벌레 먹는 장면과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 밖에 떠오르질 안는데 그 장소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한참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냥 공원입니다.해외 사이트에선 아무말 없는거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어렸을적 기억중 하나가 초등학교(물론 그 시절엔 국민학교라고 했지만) 시절 '물자절약'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선생님이 필통 검사를 하며 몽당연필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던 때 였습니다.몽당연필이 없는 친구들은 새 연필을 부러뜨려 몽당연필을 만들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야 그럴 일도 없고 또 오래 된 것에 대해 별로 소중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받은 물자절약의 교육효과인지 아직도 드는 생각은'새 물건은 정서가 깃들어 있지 않다. 그 물건이 지닌 자기만의 내력, 독특한 이야기, 어떤 표정이 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직장 다닐적 미국 대학원에 연수를 받던 때가 있었는데,그때 만난 유학생 중 한분이 끌고 다니던 차가 그시절 제 나이와 같다는 걸 알고 그분에게 무한..
시그마에서 컴팩트 카메라로 발매한 DP2입니다. 2009년에 구입했으니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그 당시에도 기계적인 성능을 두고 혹평을 받았던 카메라이니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냥 가져가라 해도 안가져 갈 만한 기계입니다.화소도 450만화소 밖에 되지 않는 정말 후진 카메라입니다.제작사는 일반 카메라에 들어가는 베어어센서와는 달리 3층구조라 1400만 화소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뭐 어느정도 일리있는 주장이긴 합니다. 디자인도 만들다 만거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냥 제품 생산전 프로토타입을 위한 목업처럼 생겼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다 보면 시그마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볍고 잃어버려도 부담 되지 않는 카메라이기도 하고DP1,DP2 두개를 가져가면 배터리도 공유할 수 있고 표준/광각 정도는 커버가 가..
하버브릿지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야경먼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은 항상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다리 난간위에 올려 놓고 15초간 장노출을 했습니다. - 시그마 DP2의 최대 장노출 시간이 15초입니다.아무데나 올려 놓을 수있는게 작은 카메라의 장점입니다. 일명 '보케'를 강조한 렌즈는 원형조리개유지하려 조리개 날 수 가 많습니다.단점은 밤에 쓰기 불편합니다. 빛이 막 번지는 꼴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DP2의 빛갈라짐은 최고입니다. 개방에서 한스톱만 조여도 칼같이 막 갈라집니다. ㅋ기계적인 성능은 후져도 여행용으로 막 가지고 다니기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