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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은 여기서 뛰어내렸을까? : 시드니 갭팍(Gap Park) 본문

그리고 아주 먼 곳에 관한

빠삐용은 여기서 뛰어내렸을까? : 시드니 갭팍(Gap Park)

Posted by ikonta 2018. 1. 4. 01:40

호주 시드니에 가면 꼭 들려야할 관광 명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갭팍(Gap Park)이라는 곳입니다. 뷰가 참 좋습니다. 여기서 몇시간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들어가지 못하게 철책이 있습니다. 자살 방지용이라고 합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멋진곳에서 뛰어내릴 생각을 할까요?

가이드가 나와 여기가 빠삐용이 절벽에서 뛰어내린 장소라고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어릴적 이 영화를 봐서 스티브 맥퀸이 주인공이라는 외엔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억이라곤 주인공이 바퀴벌레 먹는 장면과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 밖에 떠오르질 안는데 그 장소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한참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냥 공원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선 아무말 없는거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전해지는 또 하나의 도시 전설 이야기 같습니다.

그놈의 가이드는 오늘도 열심히 여기가 그 주인공이 뛰어 내린 곳이라고 설명할 겁니다.


낙화암에선 삼천궁녀가 뛰어내리지 않았고 갭팍에선 빠삐용이 뛰어내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뛰어 내린곳은 하와이에 있습니다.

제발 속지 마시옵소서...


시드니 갭팍 (gap park)


한 다섯장 정도 이어 붙인 파노라마 입니다. 티스토리의 단점이 사진이 크면 안올라갑니다.

리사이즈 해서 (5206 × 1807) 정도로 줄이니 업로드가 가능하네요.


가지고간 카메라는 그나마 광각인 시그마  DP1은 방에 놓고 왔고 표준화각인 DP2만 가지고 왔습니다.

이 정도의 표준 화각으로는 담기엔 어림도 없는 풍경입니다.

간혹 가져간 렌즈보다 더 많이 담고 싶을때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럴때 쓰는 방법 

매뉴얼모드로 노출 및 초점을 고정시키고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겹치게 여러장 찍어서 포토샵으로 열심히 이어 붙이면 됩니다.

똑똑한 포토샵은 파일을 지정해 주면 지가 알아서 잘 붙여 줍니다.

파노라마를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하신다면 카메라의 축이 틀어지지 않게 삼각대 같은걸로 고정을 시킨후 좌우로 움직여야 삐뚜러지지 않고 잘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삼각대도 없습니다.  다행히 비가와서 가지고온 우산이 있어 우산꼭지에 연결하고 촬영했습니다.


요즘은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 기종들이 많아 그냥 셔터를 누르고 패닝하면 파노라마 사진되는 편리한 기능이 기본 장착 되어 있는 카메라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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