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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ta
티스토리는 네이버에서 반겨주는 사이트는 아닙니다.같은 내용이라면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을 검색할 수 있게 했습니다.그러면 안되는게 당연한 거지만 제가 네이버 사장이라도 그랬을 듯합니다. ㅋ 티스토리 사용자는 네이버에 검색이 되게하려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그냥 포스팅만 하면 네이버에서 알아주질 않습니다. 한 네이버 등록 누락 검사해주는 사이트에서 등록 누락여부를 검사해 봤습니다.닥포넷 DAKPO.NET이라는 사이트네요 홈페이지에 가서 블로그검사 아래 있는 입력창에 내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네이버에서 누락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회원가입 안해도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좋습니다.ㅋ 검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누락이 되어 있습니다.관리자 메뉴에서 관리 -> 블로..
한옥 지붕이 보여주는 패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나뭇잎이 싸여 연륜을 보여주는 오랜된 기와와 먼지 하나 않지 않은 새로 만든 기와가 있습니다.오래된 기와는 오래된 기와의 맛이 있고 새로 만든 기와는 새로만든 기와의 맛이 있습니다. 토이 카메라 분위기를 내보려 렌즈 베이비에서 나온 틸트렌즈를 사용 해봤습니다.제품의 이름은 '렌즈베이비 컴포저 프로' + 'Edge 50 렌즈'모델 이름이 길면 길수록 퀄리티는 좋지 않다는게 개인적인 경험입니다.예상대로 해상력도 떨어지고 만듦새도 떨어집니다.정교한 틸팅이 아니라 손으로 대충 꺽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원시적인 틸팅 렌즈입니다. 문제는 틸팅에서 원래대로 돌아오질 못합니다.렌즈에 눈금이나 기계적인 장치로 원상태로 돌아 올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손으로 맞추다 보니 어쨋..
카메라계의 이단아 시그마의 SD Quattro로 촬영한 야경사진입니다.시그마의 포베온 센서는 그 해상력이 어마무시합니다.그게 유일한 장점입니다. 나머지는 다른 카메라에 비해 아주 열악한 수준입니다.그중 가장 큰 단점으로 고ISO에서 노이즈가 많아 야경에 적합하지 않다고들 흔히들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삼각대만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사진을 취미로 하면 반드시 갖춰야할 악세사리가 삼각대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특히 요즘 나오는 카메라는 고화소의 카메라들이라 확대해보면 흔들린 사진들이 많습니다.흔들림에 안정적이라는 '1/초점거리'라는 공식도 옛말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마카오에 갔을때 SD Quattro와 삼각대 들고 갔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인데도 DSLR만큼 무겁습니다. 모두들 자는 시간에 삼각..
어렸을적 기억중 하나가 초등학교(물론 그 시절엔 국민학교라고 했지만) 시절 '물자절약'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선생님이 필통 검사를 하며 몽당연필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던 때 였습니다.몽당연필이 없는 친구들은 새 연필을 부러뜨려 몽당연필을 만들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야 그럴 일도 없고 또 오래 된 것에 대해 별로 소중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받은 물자절약의 교육효과인지 아직도 드는 생각은'새 물건은 정서가 깃들어 있지 않다. 그 물건이 지닌 자기만의 내력, 독특한 이야기, 어떤 표정이 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직장 다닐적 미국 대학원에 연수를 받던 때가 있었는데,그때 만난 유학생 중 한분이 끌고 다니던 차가 그시절 제 나이와 같다는 걸 알고 그분에게 무한..
한 골프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로 한해를 마감했습니다.회원 한분이 정말 정성어린 케익을 준비해 오셨네요. 행사 중 빛을 발하다 끝나고 집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고 오니 먹는건줄 압니다. ㅋ (먹는건 아니라 장식용입니다.)집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물을 배치하고 오랜만에 플래시 꺼내 들고 케익 촬영을 했습니다. 번들렌즈라는게 있습니다.각 메이커들이 카메라를 판매하면서 끼워주는 렌즈라는 뜻이죠.그래서 저렴합니다. 성능도 그냥 그럭저럭 합니다. FE 28-70 OSS (f3.5-f5.6) 렌즈는 저렴하고, 예쁘고, 화질좋고, 가볍고, 손떨방까지 들어간...저한테는 50mm 1.8렌즈와 더불어 가장 많이 쓰는 렌즈중 하나입니다.어두운 렌즈이지만 플래시를 동반하면 무적의 렌즈..
연말이 다가 옵니다. 송년회 시즌입니다.송년회를 몇번 나갔다는걸로 자신의 인맥관리에 대해 자랑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생각해보니 자주 보던 사람들과 송년회를 하고,그 대부분이 먹고 살기위한 비지니스라는 관계 때문에 만나는 일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면 참 바쁩니다. 올해도 바쁜 것 같습니다.정작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들어봐야할 사람들을 외면합니다.오래된 초특급 위스키의 숙성연도보다 오래된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또 다른 일이 생겨 또 다음으로 미룹니다."그래 언제 한번 보자"라는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남발합니다. 친구와 같이 야외에서 수다를 떠는 사람을 보고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는 39살이후엔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오랜 친구를 만나면 다시 그시절로 돌아갑니다.선비 ..
역사상 가장 비싼 사진작품은 안드레아 거스키(Andreas Gursky)가 촬영한 라인강 Ⅱ(Rhein Ⅱ)입니다.몇년전 크리스트 경매에서 430만 달러(48억원)에 낙찰 되었습니다.작업기간이 1년 반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 고민하는 시간만... 이 작품의 크기는 190×360 cm. "아무도 보고있지 않는 라인강의 한장소가 날 매료시켰고 1년6개월여의 고민끝에 사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한 건물이나 한장소에서 살고있다고 이해하는데서 머물지 않고,우주속에서 가공할 속도로 움직이는 한 행성에 살고 있음을 인지하게 만들고 싶었다." -안드레아 거스키의 '라인강Ⅱ' 작품설명 중에서- FACT '안드레아 거스키'의 사진엔 수평과 수직선상의 구도안에 사물이 배치되는 일관된 구도가 존재합..
예전 직장 선배님들이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합니다.사실 사진찍으러 가는거 보단 근처 바람 쐬러 가는 겁니다.그냥 50mm 하나만 챙겨 갑니다. 날씨가 화창합니다.하늘이 참 멋진 하루였습니다.아침 일찍 만나서 저녁때까지 남자들끼리 수다를 떨다 옵니다.남자들은 39살이후로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말입니다. ㅋ 잠깐 사진을 찍으러 야외 공원을 산책합니다.두분이 다른데서 노는 동안 잠깐 동안 다른 대상물을 봅니다.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선을 정리 해봅니다. #5번이 빠져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크롭을 해서 #5를 만들까 하다 그냥 둡니다.저는 완벽주의자가 아니니까요. 장소는 경기도 물의정원입니다.낙엽도 다떨어지고 눈도 없고 나뭇가지만 앙상합니다.봄,여름, 가을 그리고 눈쌓인 겨울에 오면 멋진 풍경을 보여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