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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로 본 세상 : 경복궁 야간개장 풍경

Posted by ikonta 2018. 11. 1. 02:34

서촌 들렀다 약속 취소하고 경복궁을 찾아갔습니다.

야간개장이 11월 3일까지라서 이 동네친구들과 약속은 다음주로... ^^


밤촬영하기 참 좋은 장소입니다.

조명도 적당하구요.

그런데 삼각대도 없고 렌즈는 50mm 단렌즈 하나만 가지고 왔네요.

이걸로 어떻게 견뎌 봐야죠 ㅋ



혹시 가시려면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서 들어갑니다.



한참을 밖에 있으니 줄이 줄어들긴 합니다.

50mm도 잘 표현하면 광각처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들이대면 망원의 느낌도 나구요.

그래서 제가 참 좋아하는 화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50mm 렌즈가 세개나 있네요. (F1.2 / F1.8 / 틸트전용 토이렌즈)



입장권을 보여주고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아직 줄서서 들어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커플들이 제일 많습니다.

남남 커플, 여여 커플, 국내 커플, 외국인 커플 등등...

혼자 갔더니 심심하네요.



근정전 정면 역시 사람들이 많아 좀 빠지길 기다려봅니다.



근정전 제일 멋지게 보이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 렌즈가 50mm 밖에 없어 화면에 넘칩니다.

기둥을 전경에 놓고 촬영하는데 빨간색 봉을든 가이드가 저놈 뭐하나 자꾸 처다봅니다. 



역시 사람들이 경회루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사람들 실루엣도 멋진 풍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좀더 뒤로 갈 장소가 없습니다.

역시 50mm의 한계... 좀더 광각이면 잘 담을 수 있을텐데요...



다음번 올땐 광각렌즈나 표준 줌을 하나 들고 와야겠습니다.



화면에 가득차 담을 수 없을 때 가끔은 과감히 수평을 틀어버린 구도도  괜찮습니다.



만원짜리 지폐의 경회루

삼각대가 없어 아쉬운 포인트입니다.

이자리 쯤이면 삼각대를 들고온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영샷 찍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물이 많은 풍경에선 반영샷이 빠질 수 없죠.

경회루 뒷쪽 정자 반영샷!!


볼만한 공연도 많이 합니다.

수정전 앞에 무대를 만들어 놓고 국악 한마당이 벌어집니다.

지루한(?)국악이 아니라 팝핀 댄스 연등 하이브리드한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지니 자리에 앉아서 감상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쉬운건 향원정이 공사중이라 막아 놨습니다.

내년엔 향원정의 멋진 야경도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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