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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ta
시그마에서 컴팩트 카메라로 발매한 DP2입니다. 2009년에 구입했으니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그 당시에도 기계적인 성능을 두고 혹평을 받았던 카메라이니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냥 가져가라 해도 안가져 갈 만한 기계입니다.화소도 450만화소 밖에 되지 않는 정말 후진 카메라입니다.제작사는 일반 카메라에 들어가는 베어어센서와는 달리 3층구조라 1400만 화소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뭐 어느정도 일리있는 주장이긴 합니다. 디자인도 만들다 만거 같은 디자인입니다. 그냥 제품 생산전 프로토타입을 위한 목업처럼 생겼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다 보면 시그마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볍고 잃어버려도 부담 되지 않는 카메라이기도 하고DP1,DP2 두개를 가져가면 배터리도 공유할 수 있고 표준/광각 정도는 커버가 가..
대만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지우펀입니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던 장소입니다.버스를 타고 입구에 내리면 홍등 있는 곳 까지 양옆 거리는 먹을거 천지입니다.홍등까지 도착하기전에 이미 배가 부릅니다. 윗 동네 카페에서 차한잔 하면서 해가 지길 기다립니다.여행 할 때 제일 좋아 하는 것 중 하나가 그 동네 찻집에서 빈둥 거리는거라 이시간이 제일 좋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점점 어두워 집니다.그런데 야경 촬영을 하러 왔는데 삼각대를 안가지고 왔네요. 외국이라고 과감하게 도촬을 해봅니다. 이미 저만큼 가 있네요 카메라가 느리니 도촬도 안됩니다. 드디어 홍등에 불이 켜지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밑그림이 된 카페도 예쁘게 변했습니다. 시그마는 기계적 성능이 극도로 후진 관계로 IS..
세비야에서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입니다.그냥 슬쩍 보려면 반나절이면 충분한 작은 마을입니다. 정말 아쉬웠던 장소중 하나 입니다.여기 절벽 위에 있는 파라도르를 예약하려 했는데 이미 한달 전부터 풀북 상태, 웨이팅 걸어 놓고 기다리다 포기한 곳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건너편 식당에서 반나절을 먹다가 쉬다가 빈둥거리다 왔습니다. '꽃보다 할배'에 나와서 유명해진 누에보 다리누에보 (새로운이란 뜻)라고 하기엔 연식이 오래 되었습니다. 저 다리 위에서부터 언덕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강한 햇볕아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시간대였는데 포베온 센서는 Fill Light를 약간만 보정해주면 명암차이가 심한곳도 잘 표현해 주어서 좋습니다. 저멀리 적들이 처들어 오는걸 지켜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
하버브릿지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야경먼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은 항상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다리 난간위에 올려 놓고 15초간 장노출을 했습니다. - 시그마 DP2의 최대 장노출 시간이 15초입니다.아무데나 올려 놓을 수있는게 작은 카메라의 장점입니다. 일명 '보케'를 강조한 렌즈는 원형조리개유지하려 조리개 날 수 가 많습니다.단점은 밤에 쓰기 불편합니다. 빛이 막 번지는 꼴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DP2의 빛갈라짐은 최고입니다. 개방에서 한스톱만 조여도 칼같이 막 갈라집니다. ㅋ기계적인 성능은 후져도 여행용으로 막 가지고 다니기엔 최고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고택 '쌍산재'에 있는 동백나무 터널길바로 옆에 있는 독채에 빌려 자리 잡고 있으니 매시간 왔다 갔다 합니다. 왠지 토토로 한마리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 풍경입니다.유진스미스가 한국에 살았다면 여기서 촬영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방으로 촬영 했더니 색수차가 보일락 말락 하네요.그래도 시그마의 센서는 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