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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ta
제주 섭지코지 피닉스 아일랜드에가면 글라스 하우스가 있습니다.이른바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지어 졌다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Ando Tadao)가 만든 건물입니다. 건축에 대해선 '1' 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건물들은 왠지 멋있어 보입니다.자연은 곡선이고 사람은 직선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로 건물은 직선으로 지어져야 마땅합니다. ^^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글라스 하우스 옆모습 앞면(?)넓은 창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위에 카페도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뒷면.앞뒤가 많이 다릅니다. 글라스하우스 안에 있는 지포 뮤지엄. 애연가들에겐 필수 방문지입니다.옆에 쓰레기통 처럼 생긴게 지포 라이타입니다. 노출 콘크리트 배경으로 셀프샷!..
사드 이슈 때문에 중국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제주를 찾아 갔습니다.사람들이 별로 없어 좋았던 일정이었습니다. 월정리를 찾아 갔을때 날씨만 맑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구름만 잔뜩 낀 월정리 해변을 보고 왔습니다. 역시 게으른 사람들의 여행의 즐거움이란 동네에서 차한잔 하면서 다른 사람들 노는거 쳐다보기 입니다.이렇게 빈둥거리다 보니 시간 참 잘가는군요. 아쉬운점은 제주 갈때마다 제주만의 흔적들이 사라져 가는 것 같습니다.마치 경주 불국사 놀러 가서 기념품을 샀는데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 기념품 사온거 같은 느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곳 두개의 강물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양수리 우리말로는 두물머리입니다.서울사람들에겐 잠깐의 외출로 멋진 자연 환경을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출사 장소입니다.근처에 수종사도 있고 정약용 기념관도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아주 좋습니다.그래서 인지 각종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 가깝다고 인기가 많아 주말에 오면 고즈넉한 자연의 풍경보다 명동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가는 길입니다. 보이는 강이 남한강입니다. 무슨 영화인지 드라마 인지에 나왔다고 저런 포인트도 만들어 놨습니다. 왼쪽으로 큰섬이 보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두물머리 올 때 마다 날씨는 도와 주질 않습니다.그나마 비는 안 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의 주거환경이 아파트로 들어선건 생각보다 짧은 시간입니다.대부분의 기성 세대들은 아파트 보다 일반 주택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신 분들이 많습니다.그시절을 경험 했던 이들에겐 골목길에 대한 추억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거들이 그렇지만그 시절의 대한 나쁜 기억들은 다 사라지고 좋았던 경험들 만 추억으로 남아서 옛날 그시절을 그리워 합니다.그때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놀던 추억, 동네 여학생을 쫓아 다니던 치기 어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 기억들... 내가 살던 동네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어릴적 회상할 만한 잔가지 하나 남아있지 않습니다.돌아다니다 보니 어린시절 놀았을 법한 오래된 골목길이 보입니다.잠시 추억에 잠겨 봅니다. 그 시절은 추억이지만 지금은 현실입니다.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교통..
동네 마실을 돌아다니다 저수지 근처를 지나갑니다.이제 해가 막 넘어가려 합니다. 저무는 태양은 오늘도 수고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한줄기 빛을 내려주고 떨어집니다.이젠 내일을 기약해야 할 시간이 옵니다. 낚시가 금지된 곳이라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호수 주변으로 들어가는길도없어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동네에 이런 멋진 풍경들이 있는데 다른 멋진곳을 찾아 헤메고 다닙니다. ㅋ 조만간 일교차 심해지면 물안개가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그 때 쯔음 다시 한번 찾아 봐야 할 장소로 리스트에 올려 놓았습니다.게을러서 아침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가 관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