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ta
세비야에서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입니다.그냥 슬쩍 보려면 반나절이면 충분한 작은 마을입니다. 정말 아쉬웠던 장소중 하나 입니다.여기 절벽 위에 있는 파라도르를 예약하려 했는데 이미 한달 전부터 풀북 상태, 웨이팅 걸어 놓고 기다리다 포기한 곳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건너편 식당에서 반나절을 먹다가 쉬다가 빈둥거리다 왔습니다. '꽃보다 할배'에 나와서 유명해진 누에보 다리누에보 (새로운이란 뜻)라고 하기엔 연식이 오래 되었습니다. 저 다리 위에서부터 언덕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강한 햇볕아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시간대였는데 포베온 센서는 Fill Light를 약간만 보정해주면 명암차이가 심한곳도 잘 표현해 주어서 좋습니다. 저멀리 적들이 처들어 오는걸 지켜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
하버브릿지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야경먼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은 항상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옵니다. 다리 난간위에 올려 놓고 15초간 장노출을 했습니다. - 시그마 DP2의 최대 장노출 시간이 15초입니다.아무데나 올려 놓을 수있는게 작은 카메라의 장점입니다. 일명 '보케'를 강조한 렌즈는 원형조리개유지하려 조리개 날 수 가 많습니다.단점은 밤에 쓰기 불편합니다. 빛이 막 번지는 꼴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DP2의 빛갈라짐은 최고입니다. 개방에서 한스톱만 조여도 칼같이 막 갈라집니다. ㅋ기계적인 성능은 후져도 여행용으로 막 가지고 다니기엔 최고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고택 '쌍산재'에 있는 동백나무 터널길바로 옆에 있는 독채에 빌려 자리 잡고 있으니 매시간 왔다 갔다 합니다. 왠지 토토로 한마리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 풍경입니다.유진스미스가 한국에 살았다면 여기서 촬영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방으로 촬영 했더니 색수차가 보일락 말락 하네요.그래도 시그마의 센서는 괴물입니다.
한때 아는 사람들만 가고 포인트를 알려주지 않아 비밀의 장소처럼 되어버린 곳일명 '비밀의 정원'입니다주식 고급 정보, 친구 사이의 비밀 등이 그렇듯이...나한테 까지 알려졌다면 이젠 비밀이 아닌 곳입니다. 눈 많이 내리는 겨울에 가면 참 좋을 듯 합니다.강원도 인제에 있습니다.
동네 마실을 돌아다니다 저수지 근처를 지나갑니다.이제 해가 막 넘어가려 합니다. 저무는 태양은 오늘도 수고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한줄기 빛을 내려주고 떨어집니다.이젠 내일을 기약해야 할 시간이 옵니다. 낚시가 금지된 곳이라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호수 주변으로 들어가는길도없어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동네에 이런 멋진 풍경들이 있는데 다른 멋진곳을 찾아 헤메고 다닙니다. ㅋ 조만간 일교차 심해지면 물안개가 장관을 이룰 것 같습니다. 그 때 쯔음 다시 한번 찾아 봐야 할 장소로 리스트에 올려 놓았습니다.게을러서 아침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가 관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