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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이야기들

취미생활의 사진이란 : 소재주의에 대한 소고

Posted by ikonta 2017. 12. 6. 02:45

사진이란 취미생활에 발을 들여 놓고 이것 저것 촬영하다 보면 더 이상 찍을 것들이 없습니다.

아이들을 많이 찍었는데 이젠 컷다고 이것들이 카메라만 들이 대면 도망가 버립니다.


렌즈를 들이대도 당당히 맛서주는 자연/풍경사진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평소 주변에 보기 어려운 풍경들은 재미있는 소재가 됩니다.

해외로 나가게 되면 모든 풍경들이 신선하게 다가 옵니다.

그래서 신나게 촬영하고 지인들에게 보여주면 "이거 봤던 사진인데?"라는 평가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나보다 먼저 찍어간 선각자들이 있어 이미 똑같은  수천장의 이미지를 보게 됩니다.

심지어 나보다 잘찍은 사진들이 태반입니다.



제주 앞바다에 있던 바위 한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 쳤는데 다음날 갈땐 눈에 밟힙니다. 

마지막날 안개가 차오르는 아침 드디어 마주하고 섰습니다.


'나만의 사진'이 나올까 생각하며 셔터를 눌러 봅니다.


감히 어려운 주제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당연히 정리가 안됩니다.

결론은 '나만의 view point'를 영상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이왕 여행을 가고 기념 촬영을 해올 거라면 좀더 다른 시선과 철학(?)으로 접근을 해야 나만의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한 시도를 많이 해봅니다. 단렌즈 하나만 가져 간다든가  흑백으로만 촬영 해 본다던가...

사진을 보면 "이거 'ikonta'가 찍은거네" 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역시 실력이 안되니 이 마저도 어렵네요. 그냥 닥치는대로 찍어야 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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