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쓸만한 저렴한 플래시 : 고독스 TT350s

대륙의 힘은 대단 해서 이젠 10만원도 안하는 플래시를 만들어 냈습니다.

GodOx라는 회사입니다. 브랜드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미러리스에 적합한 아주 작은 사이즈 입니다.

뒤에 s가 붙어 있는건 소니용이라는 말입니다.

생긴것도 A7R2와 싱크로가 제법 어울립니다.

이쁘기만 한게 아나리 이게 끄떡끄떡은 물론 도리도리까지 가능한 만능 플래시입니다.

광질도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충전시간이 아쉽기는 하지만 배터리 두개만 사용하는 플래시라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광량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GN 36m (ISO 100 @ 105mm)

바운스에서 TTL은 물론 무선 동조 / 광동조 까지 지원합니다. 고속동조도 됩니다.

무게도 200g밖에 하질 않아 가지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닭발까지 제공해 줍니다. 

옴니바운스 뿐만 아니라 간이 디퓨저도 주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선 동조도 잘먹습니다.

무선 동조기도 따로 판매합니다. 고맙게도 이마저도 저렴하네요.

캐치라이트 판넬도 있어서 인물촬영시 써먹을만 합니다.

24-105까지 대응한다고 하는데 확산판 내리면 21mm도 가능합니다. 

제일 만만한 모델인 막내를 데리고 테스트 해봅니다.

천장 바운스를 쳐 봤는데 빛이 잘 떨어집니다.

초상권 없는 우리집 강아지를 데리고 촬영을 해봅니다.

초점이 코에 맞았네요.

코가 긴 놈들은 눈에 초점 잡기 어렵습니다.

다른날입니다. 살짝 떨어져서 촬영하니 초점이 잘 잡힙니다.

이때 좀 씻기고 촬영을 했어야 하는데 ㅋ

몇번 촬영을 했더니 귀찮은가봅니다. 

소파에 가서 자빠져 있네요.

점점 표정이 좋질 않습니다.

간식이라도 주고 했어야 하는데 심기가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더이상 협조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촬영을 마무리합니다.

고독스(GodOx) TT350s는...

"비싼 카메라를 어렵게 장만하고 렌즈까지 장만 했는데 뭔 플래시까지 돈을 써?" 

하는 분들을 위한 아주 저렴한 플래시입니다.

심지어 소니에서 나온  자기보다 3배 비싼 HVL-F32M보다 기능마저 뛰어납니다.

50미리 인물 전신거리에서 역광 필라이트용으로는 딱일것 같습니다.

85미리 전신거리에서는 역광이랑 인물얼굴 노출차가 크지 않으면 적당한 선에서는 다 될 것 같습니다.

덧1) 내 신용카드로 이베이에서 구입했습니다.

덧2)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AmazonBasics Flash가 $27입니다. 소니용이 없어서 패스